제목 | 류머티즘관절염을 치료하는 벌침(봉독),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 | ||||
---|---|---|---|---|---|
등록일 | 2012-11-01 | 등록자 | 홍유진 | 조회수 | 3322 |
첨부파일 | 11-1(목)조간보도자료(벌침,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hwp 다운로드 미리보기 | ||||
<자료문의> ☎ 02-2100-6830, 교과부 기초연구지원과장 최도영, 사무관 박영미 ☎ 02-961-9316, 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 □ 류머티즘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봉독이 파킨슨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48세)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뇌행동면역학(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 11월호(11월 1일자)에 게재되었다.(논문명: Neuro-protective effects of bee venom by suppression of neuroinflammatory responses in a mouse model of Parkinson‘s disease: role of regulatory T cells) □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의 약 1%가 앓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뇌의 흑질*에 분포된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떨림 △경직 △운동느림(완만) △자세 불안정 등이 나타난다. * 흑질(substantia nigra) : 중뇌의 앞부분에 적핵(red cucleus)이라는 큰 핵과 함께 있는 검은색을 띤 뉴런. 만일 흑질에 이상이 생기면 파킨슨병에 걸림 ** 도파민(dopamine) :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뇌신경세포의 흥분전달 역할을 함 ○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이 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발생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면역을 조절하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약물을 찾고자 시도하였다. ○ 중추신경계는 뇌혈관장벽이라는 특수한 구조로 혈액 속의 면역세포들이 자유자재로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이 기존 의과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인체의 뇌에 자유롭게 침입하여 신경염증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성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 특히 면역세포 중에서 조절T세포가 파킨슨병의 발생과 악화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구팀은 조절T세포를 증강하면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 배 교수팀은 봉독이 조절T세포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는 약물임을 규명하였다. ○ 연구팀은 200여종의 한약재를 일일이 탐색한 결과, 꿀벌에서 분리된 봉독이 조절T세포를 증강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 파킨슨병에 걸린 동물에 봉독을 넣으면, 파킨슨병에 의해 소실된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사멸이 효과적으로 보호되었고,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없애는 소신경교세포(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도 억제되었다. ○ 아울러 연구팀은 조절T세포를 제거한 동물에 봉독을 넣으면, 봉독의 치료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 배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질환을 면역조절로 치유할 수 있다는 가설을 확인한 것으로, 특히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온 봉독이 면역조절물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봉독의 어떠한 성분이 면역조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낸다면, 더욱 효능이 뛰어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
|||||
교육부(이)가 창작한 「류머티즘관절염을 치료하는 벌침(봉독),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제목 | 류머티즘관절염을 치료하는 벌침(봉독),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 | ||||
---|---|---|---|---|---|
등록일 | 2012-11-01 | ||||
등록자 | 홍유진 | 조회수 | 3322 | ||
첨부파일 | 11-1(목)조간보도자료(벌침,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hwp 다운로드 미리보기 | ||||
<자료문의> ☎ 02-2100-6830, 교과부 기초연구지원과장 최도영, 사무관 박영미 ☎ 02-961-9316, 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 □ 류머티즘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봉독이 파킨슨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48세)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뇌행동면역학(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 11월호(11월 1일자)에 게재되었다.(논문명: Neuro-protective effects of bee venom by suppression of neuroinflammatory responses in a mouse model of Parkinson‘s disease: role of regulatory T cells) □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의 약 1%가 앓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뇌의 흑질*에 분포된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떨림 △경직 △운동느림(완만) △자세 불안정 등이 나타난다. * 흑질(substantia nigra) : 중뇌의 앞부분에 적핵(red cucleus)이라는 큰 핵과 함께 있는 검은색을 띤 뉴런. 만일 흑질에 이상이 생기면 파킨슨병에 걸림 ** 도파민(dopamine) :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뇌신경세포의 흥분전달 역할을 함 ○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이 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발생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면역을 조절하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약물을 찾고자 시도하였다. ○ 중추신경계는 뇌혈관장벽이라는 특수한 구조로 혈액 속의 면역세포들이 자유자재로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이 기존 의과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인체의 뇌에 자유롭게 침입하여 신경염증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성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 특히 면역세포 중에서 조절T세포가 파킨슨병의 발생과 악화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구팀은 조절T세포를 증강하면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 배 교수팀은 봉독이 조절T세포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는 약물임을 규명하였다. ○ 연구팀은 200여종의 한약재를 일일이 탐색한 결과, 꿀벌에서 분리된 봉독이 조절T세포를 증강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 파킨슨병에 걸린 동물에 봉독을 넣으면, 파킨슨병에 의해 소실된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사멸이 효과적으로 보호되었고,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없애는 소신경교세포(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도 억제되었다. ○ 아울러 연구팀은 조절T세포를 제거한 동물에 봉독을 넣으면, 봉독의 치료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 배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질환을 면역조절로 치유할 수 있다는 가설을 확인한 것으로, 특히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온 봉독이 면역조절물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봉독의 어떠한 성분이 면역조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낸다면, 더욱 효능이 뛰어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
|||||
교육부(이)가 창작한 「류머티즘관절염을 치료하는 벌침(봉독), 파킨슨병에도 효과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