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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제49차 함께차담회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이은숙 작성일   2024-10-17 조회수   824
제49차 함께차담회
■ 일시: 2024년 10월 17일(목) 10:30
■ 장소: TP타워 아크앤북(여의도)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디지털을 접하고

이후 디지털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과도한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디지털 기기 및 콘텐츠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유아 단계부터 부모님들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보육·교육기관에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영유아 디지털 안전에 대해

학부모님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상호작용하고 성장하는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입니다.

 

비록 디지털 환경이

영유아를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발달과 삶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은

유의미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면도 있지만

영유아기 신체활동 감소, 디지털 과의존 위험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영유아의 오감을 활용한 놀이 및 체험,

사회·정서적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합니다.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디지털 환경에서 위험 요소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안전한 디지털 교육 및 경험 제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디지털을 활용하고

디지털의 위험을 알고 자신과 타인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디지털 사회에서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조절 능력 등을

효과적으로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린 시기에 경험한 바른 디지털 교육은

최근 발생한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디지털 중독 등의

사회문제 예방 및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육부에서는

유아의 놀이를 통한 성장과 배움,

성인·또래와 사회적 상호작용 등

영유아 교육·보육의 본질을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환경 조성 지원, 교수·학습 방법 개선,

초기 디지털 리터러시 및 시민교육 교육,

가정과 연계·협력 등을 위한

운영 사례 발굴을 위한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차담회에서

안전한 영유아 디지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부는

논의된 의견을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정, 기관, 유관 부처 등과 협력하여

올바른 디지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17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